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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 토픽: ChatGPT가 다른 사이트에서 뭘 하는지 안다
ChatGPT now knows what you do on other websites via ad collector https://www.buchodi.com/chatgpt-now-knows-what-you-do-on-other-websites-via-ad-collector/
OpenAI가 광고 수집기(ad collector)를 통해 유저가 다른 웹사이트에서 뭘 하는지 ChatGPT 쪽으로 끌어모으고 있다는 얘기다. HN에서 348점을 찍은 걸 보면 다들 촉각이 곤두선 주제인 듯하다. 서버 아키텍처를 짜본 사람이면 구조가 바로 그려진다 — 사이트 곳곳에 픽셀이나 SDK를 심고, 이벤트를 중앙 서버로 모아서 유저 프로필에 머지하는 전형적인 애드테크 파이프라인이다. 게임에서 유저 행동 로그를 수집해 리텐션을 분석하는 것과 구조적으로 다르지 않은데, 결정적인 차이는 이게 「AI 어시스턴트」라는 신뢰 기반 위에서 벌어진다는 점이다. 유저는 ChatGPT를 검색엔진처럼 편하게 쓰는데, 뒤에서 크로스사이트 트래킹이 붙는다면 그 신뢰가 깨지는 순간 브랜드 자체가 흔들린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종류의 기능은 옵트인이 기본값이어야 한다고 보는데, 현실에서는 대부분 옵트아웃으로 굴러간다. 나도 사이드프로젝트에 애널리틱스를 붙일 때마다 이 경계를 고민한다 — 필요한 이벤트만 최소로 수집하고, 뭘 모으는지 사용자에게 투명하게 밝히는 쪽이 서버 비용도 줄고 나중에 덜 골치 아프다. 데이터를 많이 모을수록 좋은 모델이 나온다는 건 맞는 말이지만, 그 데이터가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설명 못 하면 결국 신뢰 부채로 돌아온다.
출처: Hacker News
✍️ 오피니언: AI로 글 쓰지 말라는 주장
I think you should almost never use AI to write https://erichgrunewald.substack.com/p/why-you-should-almost-never-use-ai
이 글은 AI로 글을 쓰면 안 된다는 다소 단정적인 주장을 편다. HN 333점에 댓글도 꽤 붙은 걸 보면 논쟁적인 주제다. 나는 매일 Claude Code로 코드를 짜는 사람이라 이 주장이 남 얘기 같지 않다. 근데 코드랑 글은 좀 다르다. 코드는 컴파일러가 검증해주고 테스트가 맞는지 틀린지 알려주지만, 글은 이게 진짜 내 생각인지 검증해줄 도구가 없다. 요지는 아마 이거다 — 글쓰기는 결과물이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 자체가 값어치라는 것. AI한테 위임하면 결과물은 그럴듯하게 나오는데, 그 과정에서 얻었어야 할 사고의 단련이 통째로 날아간다는 논리다.
게임 기획 문서 쓸 때도 비슷한 함정이 있다. AI한테 GDD 초안을 통째로 맡기면 문서는 깔끔하게 나오지만, 정작 밸런스나 시스템 간 상호작용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발견했어야 할 설계 구멍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문서가 예뻐 보이는 것과 그 안의 논리가 실제로 검증됐는지는 완전히 별개 문제다. 그렇다고 AI 글쓰기를 통째로 배척하는 것도 과하다고 본다. 초안 브레인스토밍이나 구조 잡기엔 AI가 확실히 유용하고, 최종 문장에 내 목소리와 판단을 남기는 건 결국 내 몫이라고 선을 긋는 정도가 현실적인 절충안 아닐까.
출처: Hacker News
트래킹은 신뢰를 깎아먹고, AI 글쓰기는 사고를 깎아먹는다 — 둘 다 편한 길을 택한 대가는 나중에 청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