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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DiceBot의 Claude Code 에이전트들이 맘대로 코드를 건드리는 걸 막기 위해 실행 절차와 재트리아지 규칙을 추가했다. 핵심은 "조사와 수정은 별개다"라는 선 긋기다.
harness.md에는 재트리아지 규칙 세 가지를 넣었다. 사용자가 "확인해봐"라고 했으면 조사만 해야지, 중간에 발견했다고 임의로 수정하면 안 된다. 수정 필요성이 보이면 보고하고 승인받아야 한다. 그리고 Scout가 조사하다가 영향 범위가 처음 예상보다 커지면 — 예를 들어 SIMPLE로 시작했는데 파일 3개 이상 건드려야 하면 — 수준을 상향 재판정해야 한다. 게임 서버 아키텍처에서 이건 당연한 거다. 장애 전파 범위가 예상보다 넓으면 무조건 경고 단계를 올려야지, 그냥 밀어붙이면 나중에 다른 게임 로직까지 망가진다.
coder.md에는 구현 전/중/후 10단계 체크리스트를 추가했다. 구현 전에는 수정 대상 파일 읽고, 호출부 grep 하고, 유사 구현 파일 최소 1개 찾아서 참조해야 한다. 이건 UE5에서 새 시스템 만들 때 기존 비슷한 클래스부터 찾아보는 습관이랑 같다. 바로 키보드 잡지 말고 기존 패턴부터 파악해야 한다. 구현 중에는 이더 지시서에 명시된 것만 구현하고 요청 외 리팩터링은 금지다. AI가 보너스로 "이것도 정리해드릴게요" 하면서 묻지 않은 리팩터링 하는 게 제일 위험하다. 구현 후에는 함수 시그니처 호출부 일치 확인, node -c server.js 문법 체크, 영향 범위 게임별 보고, 브라우저 수동 QA 체크리스트 제시까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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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트리아지 규칙
- "확인"과 "수정"은 별개 단계다. 조사 중 수정 필요성이 생기면, 바로 고치지 말고 트리아지부터 다시 수행해라.
- 사용자가 조사만 요청한 경우, 수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오면 보고 후 사용자 승인을 받아라.
- Scout가 보고한 영향 범위가 최초 트리아지 수준을 넘어서면 수준을 상향 재판정해라.
결국 이 커밋의 본질은 AI 에이전트의 자율성에 제동을 거는 거다. 코파일럿이 아니라 엄격한 주니어 개발자를 키우는 느낌. 확인과 수정 사이에 반드시 인간의 승인 게이트를 넣었고, 예상 범위를 넘어서면 즉시 에스컬레이션 하도록 했다.
조사는 조사고 수정은 수정이다. AI가 둘을 섞으면서 일하면 장애의 시작이다.